롯데리아에서 이상한 사람 만난 썰
치청함
안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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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12 16:42
저도 20년전에 저런 경험을 갖고 있습니다. 그 때 저에게 감튀달라고 한 사람은 누가봐도 어눌하고 좀
뭔가가 결여된 사람처럼 보였습니다. kfc에서 햄버거 먹고 있으니까 옆에 떡하니 서서 감튀 좀 주시면 안돼요? 라고
말하던..일단 눈빛이 흐리멍텅해요. 나이는 이제 성인이 됐을 법한 어린 나이였던데. 그러니까 저랑 같이 햄버거 먹던
남자동생이(당시 21살) 제가 있으니까 크게 화는 못내고 '너 맞고 싶냐?' 이러더라구요. 사실 미친 또라이가 와서 껄렁하게
달라고 하면 뭐냐하면서 욕하겠조. 그런데 세상에 쫌 정상적인 범주에서 벗어난 친구들이 달라고 하니까 그냥 주자 하고 줬어요. 가끔
어디 보통 회사가면 이해받지 못하고 따돌림 당할거 같은 친구들 느낌이었어요. 본문의 주인공은 호구가 아니라 저와 같은 느낌
아니였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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